04 쯔쯧~

어차피 챌린지 글 챙겨봐주는 사람..
5와 6의 성씨를 가진 자 그 둘 뿐이니

오늘은 솔찌컨 일기처럼 써볼까봐유

부끄부끄

초여름부터 호르몬 관련 약을 먹고 있는 지라
달이 지날 때마다 몸과 감수성에 큰 변화를 느끼고 있걸랑요.. 이전엔 내가 하프남성으로 살았던 건 아닐까..

pms를 첨 겪고있는데 적응이 안돼서 미치겠습니다
맵고 단 게 미친듯이 땡기는 건 둘째치고
울 정도의 슬픔도 아닌데 아주그냥 툭 치면 눈물이 쏟아진당께요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겄어요 참말로

오늘도 말입니다
짝꿍이 절 보러왔다가 서울로 다시 돌아가려는데
터미널로 가는 택시에서부터 기분이 급 하락세더니
갑자기 돈까스랑 우동을 쳐먹다가 눈물이 후두두두 떨어지는 겁니다.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^ㅠ
자기가 뭐 잘못했냐고 묻는 짝꿍..
아니라고 그냥 너 보내는 게 좀 슬픈 건 맞는데
나도 왜이렇게까지 눈물이 나는 건지는 모르겠다고..
걔만큼 저도 당황했습니다 예예

애틋한 터미널이 한두번도 아닌데
생리 때랑 겹쳤다고 이렇게까지 눈물 쏟을 일이냐고요

근데 또 가만 생각해보면 생리도 생리지만
이 녀석.. 내가 꽤나 사랑하고 있나보군..
이 생각이 들더군요

- 글쓰니의 love추구미 사진 세 장으로 정리

연애를 안 하고 살아온 건 아니지만
애인에게 온 신경을 쏟고 연애가 1순위인
그 감정을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..
지는 혼자일 때의 표표함을 사랑한단 말입니더ㅠㅠ!!

근데 요즘은 얘 땀시 밥맛이 좋고요
하루끝에 얘 목소리를 들으면 아로마 전신 마사지 90m 받은 것 마냥 잠이 금방 옵디다

이 말풍선이 띄워지는 기분이 들 때마다
벗어나고 싶지만서도..
워쩌겠슈..

한시 오분 (1:05)

네가 없는 날은 어떻게든 ~ 흘러가기만 기다려 ~

쪽 ㅋ


내일은 빼빼로 가래떡 젓가락 뭐 그런 데이네요
저는 누드 빼빼로 제일 좋아합니다
당신들은 최애빼로가 뭐야요?
답글로 알려줘요 그럼 안녕~~~~~~